서울시는 24일 강동구 자원순환센터 부지에 바이오디젤(BD20) 전용 주유소를 준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되는 강동 바이오디젤 주유소는 20㎘ 규모로 10㎘규모의 저장탱크 2개와 2복식 주유시설 2기가 설치됐다. 또한 탱크 및 배관을 이중으로 설계했으며, 조명등은 LED(발광다이오드) 절약형으로 구성했다. 관리인이 필요 없는 자가주유시스템으로 운영되며, 강동구는 물론 인근 자치구(송파·강남·서초·광진)의 청소차량 약 250여 대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는 수도권매립지를 이용하는 자치구 청소차량·매립지 관리공사 차량 등에 바이오디젤을 공급할 수도권매립지 바이오디젤 주유소를 오는 5월 준공 목표로 공사 중이다.
바이오디젤은 대두유와 팜유·폐식용유 등의 식물성 유지와 알코올이 반응해 생기는 환경 친화적인 연료이다. 경유보다 미세먼지·일산화탄소·황산화물 등 오염물 배출량이 적고 발암물질(PAH)과 탄화수소와 발암물질 발생도 적음은 물론 자원 재활용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세계 주요 선진국에서 사용량이 증가하는 미래형 연료다. 지난 2006년 7월부터 본격 상용화됐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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