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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도 전세값 역전 "소형>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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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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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평)당 전세값 중소형이 중대형보다 높아

서울지역 아파트의 전세값 역전현상이 강북에서 강남으로 확산 중이다. 소형 아파트 전세값이 대형아파트를 추월하는 전세값 역전은 최근 전세물량이 부족한 데다 소득감소로 소형평수가 인기몰이를 한 데 따른 것이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으로 3.3㎡(평) 당 아파트 전세가격을 면적대 별로 비교한 결과, 서초구의 중형(60-85㎡) 평균 전셋값은 1013만원으로 대형(85㎡ 초과) 평균인 1012만원을 넘어섰다. 

서초구 전세값 평균은 지난 1월까지만 해도 중형(1003만원)이 대형(1006만원)에 못미쳤으나 지난달에 결국 중·대형간 가격 역전이 일어난 것이다.

서초구는 최근 잠원 동아 81㎡형의 3.3㎡당 전세가격이 1375만원으로 109㎡형(1328만원100만원)을 앞섰고 방배 1차 현대홈타운은 82㎡형이 1040만원으로 138㎡형(988만100만원)을 추월했다.

송파구는 지난달 말 중형(60~85㎡) 평균 가격이 921만원으로 대형(85㎡ 초과) 평균인 828만원과의 격차가 100만원 가까이 벌어졌다.

강남 3구를 제외한 서울 내 곳곳에서는 소형(60㎡ 이하) 가격이 중형을 넘어서 대형까지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구의 경우 3.3㎡당 소형 평균 전세값이 514만원으로 중형(486만원)과 대형(437만원)을 모두 넘어섰으며 관악구도 소형 가격이 646만원으로 중형(594만원)과 대형(543만원)을 앞섰다. 소형과 대형 전세값 역전은 구로구 금천구 동대문구 동작구 서대문구 성동구 성북구 중구 중랑구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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