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차세대 여성 금융증권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사내연수 프로그램인 'W-Academy'과정을 개설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과정은 사내 과장급 이상 여성 책임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연수 프로그램으로서 미래의 여성 금융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되었다. 금번 과정은 사회적으로 여성 인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조직내의 커뮤니케이션과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여성들만의 강점을 찾고, 이를 통한 여성 관리자의 전문성 강화와 회사내 역할 증대를 위해 기획되었다.
본 연수과정은 금융회사의 일반적인 교육 내용인 주식, 채권 같은 전문 지식 뿐만 아니라 여성 책임자들을 위한 리더십 프로그램과 각계의 선배 여성 리더들을 통한 리더가 되기 위한 필요한 자질과 덕목이 무엇인지를 듣는 등의 다양한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현재 사내 과장급 이상 책임자 760명 중에서 20%에 가까운 150 여명이 여성 책임자로서 임원을 비롯한 지점장에서부터 영업 일선까지 회사내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앞으로 그 역할이 더 증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W-Academy’ 과정은 32시간 과정으로 하나대투증권 영등포 교육장에서 3차에 걸쳐서 나누어서 진행되며, 여성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매년마다 실시할 예정이다.
조현준 경영관리 총괄전무는 "이제 증권을 비롯한 금융회사는 여성의 역할이 회사의 역량과 직결된다"면서 "W-Academy를 통해 마케팅, 고객관리 등과 같이 여성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분야의 여성 책임자의 능력 배양과 함께 조직내 여성 리더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