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TIA 2010 어워드서 각종 상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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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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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드로이드폰 모먼트 '최우수상' 수상

   
 
로버트 B. 메시로우(왼쪽) CTIA 부회장이 킴 타이투스 삼성전자 미국법인 디렉터에게 최우수상을 수여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북미 최대 정보통신전시회 'CTIA 2010'에서 각종 상을 휩쓸었다.
 
삼성전자는 24일(현지 시간) 'CTIA 차세대 무선통신기술 어워드'에서 미주향 안드로이폰 '모먼트'가 최우수상(Best in Show)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모먼트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말 미국 스프린트사를 통해 출시한 안드로이드폰으로 3.2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을 채용했으며 풀터치스크린과 슬라이드형 쿼티 키패드를 동시에 장착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번 어워드에서 글로벌향 안드로이드폰 'I8520'으로 '최고 휴대폰·스마트폰상(Mobile CE-Phone·Smartphone)' 부문 1위를 수상했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스마트폰으로 빔프로젝터 모듈을 기본 내장해 폰에 탑재된 콘텐츠를 50인치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IT전문가, 언론인들로 구성된 'CTIA 차세대 무선통신기술 어워드' 선정위원회는 이번 전시회에 전시된 수백여 개의 휴대폰 및 통신기술을 후보에 올려 놓고 공개 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수상은 삼성전자가 미국 스마트폰 시장 공략 강화를 선언한 'CTIA 2010' 자리에서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들이 최고의 상을 휩쓸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초소형 이동통신 기지국 3G 유비셀 (3G UbiCell)'은 근거리 네트워크 분야에서 3위로 선정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앞으로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스마트폰으로 미국 시장 공략을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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