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의 급가속추정 사망자 수가 미국 내에서 100여명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자료와 소송 기록, 경찰조사 내용을 검토한 결과 급가속으로 사망했다고 접수된 사망자가 102명으로 드러났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지난 2월 LAT는 도요타 급가속 추정 사고로 최소 56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존 핸슨 도요타 대변인은 “급가속 문제가 크게 알려지고 나서 이 문제와 관련된 소비자 불만이 증가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모든 소비자불만은 성실히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자동차안전센터(CAS)'의 클래런스 디트로우 사무국장은 “사망자 수는 앞으로 수백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미 연방정부와 도요타는 모든 사례를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maen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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