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출자전환 확약서 제출..워크아웃 박차

대우건설 재무적 투자자(FI)들이 출자전환 확약서 제출을 완료해 금호산업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26일 금호산업 채권단은 내주 중 2조2000억원의 출자전환을 완료해 상장폐지를 피하고 2014년 말까지 워크아웃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금호산업의 출자전환을 완료한 뒤 조만간 감자도 추진키로 했다. 감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채권단 관계자는 “모든 재무적 투자자들이 금호산업 출자전환 확약서를 제출해 채권금융 회사들을 상대로 서면동의서를 받고 있다”며 “이 절차가 마무리되면 내주 초 금호산업 이사회를 거쳐 출자전환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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