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가 열렸다. 삼성전기 소속 이효정(왼 쪽)·이용대(오른쪽) 선수가 참석해 시범경기를 펼치고 있다.(사진=삼성전기) |
삼성전기가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에 적극 나섰다.
삼성전기는 29일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자사와 부산 장애인 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는 제5회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휠체어 남·여, 좌식 남·여 각 4개 부문 총 60개 팀이 경기를 치렀다.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삼성전기배 장애인 배드민턴대회는 전국 규모의 장애인 체육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대·이효정 등 올림픽 스타와 권승택 감독·길영아·하태권 코치 등 삼성전기 배드민턴단도 참석해 시범경기와 팬 사인회를 했다.
또 삼성전기 임직원·지역사회 자원봉사 단체·학교 등에서 구성된 1300여명 규모의 응원단이 서포터즈 활동을 벌였다.
김기영 삼성전기 부사장은 대회사에서 “정정당당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스포츠활동은 재활의 활력을 불어넣는 출발점"이라며 “이번 행사가 장애인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 변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배드민턴 선수단외에도 김기영 삼성전기 부산사업장부사장, 이철형 부산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조창용 부산장애인총연합회 회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
아주경제 감혜림 기자 kam8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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