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대형 그룹사 처음으로 전 관계사를 대상으로 신개념 모바일 오피스 '커넥티드 워크포스(Connected Workforce)' 구축에 나선다.
커넥티트 워크포스는 기존 유선상의 시스템을 스마트폰을 통해 구현하는 단순한 모바일 오피스가 아니라 해당 산업 및 직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발굴해 앞선 정보통신기술(ICT)과 접목시키는 개념이다.
오픈형 플랫폼인 커넥티드 워크포스는 자체 진화를 통해 각 기업 및 산업에 최적화된 형태로 발전할 수 있다.
특히 SK텔레콤의 위치정보, T맵, 증강현실, RFID, 지그비(Zigbee), 유심(U-SIM) 인증 등 최첨단 ICT 기술이 모두 접목된다.
SK텔레콤은 커넥티트 워크포스를 관계사 중 가장 먼저 도입키로 하고 내달 임직원을 대상으로 단말기를 배포한 후 5월 중 1차 서비스를 시작한다.
1차 서비스에는 기존 SK텔레콤 사내 포털인 T.net에서 구현되는 일반적 그룹웨어 기능은 물론 영업전산(u.Key) 및 문서관리시스템(ECM) 등이 탑재된다.
SK그룹은 SK텔레콤에 이어 오는 8월부터는 SK에너지, SK네트웍스 등 그룹 관계사들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SK그룹 모바일 포털을 구축해 통합 커뮤니케이션 허브 기능을 수행하고 각 관계사가 속한 해당 산업별로 특화서비스를 구현해 생산성 향상을 추구할 계획이다.
SK그룹은 커넥티트 워크포스가 구축될 경우 생산성이 약 1%가량 향상돼 1조원의 이익을 새롭게 창출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정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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