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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과의 결합상품 및 기업 FMC 등에 주력해 수익성과 신성장동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 ||
SK브로드밴드가 새로운 도약을 향한 날갯짓을 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를 실질적인 성장을 이루는 해로 삼고 주력사업인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전화는 물론 새 성장사업인 기업사업과 인터넷TV(IPTV)를 내세워 수익성 강화와 새 성장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고객가치 중심 경영과 내실 있는 성장을 두 축으로 유무선 통합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2011년 유무선 통합 1위’를 목표로 SK텔레콤과 사업 전 방위에 걸쳐 시너지도 확대할 방침이다.
◆ 주력사업 수익성 강화 총력
SK브로드밴드는 현재 초고속인터넷 385만명, 전화 312만명, IPTV 88만명 등 800만에 육박하는 가입자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수익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기업사업 부문에서는 유무선통합(FMC) 서비스를 내세워 선두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SK텔레콤과 함께 포스코, 동부그룹의 모바일오피스 구축 사업에 참여하는 한편 강남구청, 광주교대와 유무선 통합 서비스 제공에 관한 제휴를 맺는 등 기업, 공공기관, 대학교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한 기업시장의 요금경쟁 심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동안 축적해 온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안정적인 기업 서비스를 제공, 6년 연속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경쟁사의 합병과 통신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등장에 따라 무한경쟁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SK네트웍스의 기업인터넷전화 사업 인수에 성공, 기업 시장 점유율 확대를 본격화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SK브로드밴드는 올해 기업시장에서 유무선 결합상품의 품질을 높여 상품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초고속 인터넷 부문은 유무선 결합상품인 T밴드 확대 및 대면영업 채널의 고객신뢰도 향상, 현장 접점의 서비스 경쟁력 강화 등 고객가치 실행력 강화를 통해 가입자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 T밴드 및 브로드앤세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 상품 경쟁력을 확대한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과 연계를 통한 대리점 유선 판매역량 극대화와 유통구조 개편으로 약 385만 가입자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300만 가입자를 돌파한 유선전화 사업은 일반 전화와 인터넷전화를 투 트랙(Two-track)으로 균형있고 안정적인 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높은 번호이동 가입자를 중심으로 인터넷전화 가입자 기반을 확대해 매출 증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IPTV는 오픈IPTV와 콘텐츠 수급 효율화를 통해 가입자 기반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SK브로드밴드는 영업채널 확대를 통한 유통구조 고도화, 네트워크 인프라 향상을 통한 품질 제고 등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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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는 올해 유무선 고객가치 리더십 확보를 목표로 고객중심 경영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SK브로드밴드는 △현장 접점 대 고객활동 강화 △고객중심 경영 리스크 최소화 △고객경험관리(CEM) 등 고객가치 중심 경영을 위한 3대 과제를 실천해 고객에게 인정받는 1등 회사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중심 경영 상황실을 신설해 개통과 장애, 해지 등 전 과정에 걸쳐 고객 접점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행복기사의 교육, 서비스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및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등 현장 고객중심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 관리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008년 원스톱 불만처리 체계를 구축하고 고객위원회와 고객자문단을 운영하는 등 고객가치 경영을 위한 시스템을 정비했다. 지난해에는 프리미엄 고객서비스인 행복코디와 고난도 장애처리를 위한 행복클리닉 서비스도 선보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방통위에 접수된 민원 집계 결과 초고속인터넷 3사 중 고객불만이 가장 낮은 곳으로 SK브로드밴드가 꼽혔다.
SK브로드밴드의 지난해 연평균 민원은 68건으로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다. 가입자 10만명당 불만율을 나타내는 CPCB 지표도 지난해 말 기준, 전년의 절반 이하인 1.83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가입자가 약 30만명 순증 했는데 민원 건수는 오히려 감소했다”며 “지난 2008년부터 추진 중인 고객가치 개선 노력에 힘입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조직 간의 협력문화도 더욱 다져 창의적이고 열린 기업문화를 선순환적 성장시스템의 핵심 기반으로 육성, 급변하는 유무선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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