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패션쇼는 한국 패션과 섬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주최로 열리는 패션 박람회 ‘프리뷰 인 차이나 2010’의 ‘세계 패션 축제’에 앙드레 김이 특별 초청된 것. 앙드레 김은 웅장하고 화려한 한국과 중국의 전통미를 내포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드라마틱한 패션쇼 무대를 연출했다.
앙드레 김은 “중국의 웅장하고 화려한 전통미가 세계의 미, 현대의 미로 새롭게 재창조되는 신선한 충격의 무대가 오프닝에서 펼쳐진다”며, “전 세계인들에게 우리 패션과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뜨거운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무대에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천만번 사랑해’의 주인공 커플인 정겨운·이수경이 특별 출연해 로맨틱한 패션쇼 무대를 장식했다.
이번 패션쇼에서는 2011년 봄ㆍ여름을 위한 144벌의 작품이 ‘2011년 베이징 월드 페스티벌’, ‘중국의 전설’, ‘비잔티움의 위대한 로망스’, ‘불멸의 르네상스’, ‘한국 왕실의 환상곡’ ‘잊을 수 없는, 나의 영원한 사랑이여’ 등 6가지 주제에 맞춰 진행됐다. 마지막 무대는 앙드레 김 만의 화려함과 웅장함이 강조된 현란한 원색 이브닝드레스의 향연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프리뷰 인 차이나 2010’은 앙드레 김 패션쇼를 시작으로 국내 섬유·패션 업체 92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31일까지 이어진다.
베이징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