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과 기관의 동반매도로 코스피가 하락했다.
29일 코스피는 5.73포인트(0.34%) 내린 1691.99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초계함 침몰 소식과 미국이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를 하향조정했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15.73포인트 내린 1681.99로 개장했다.
한때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로 코스피가 1699.81까지 올랐으나 기관이 다시 매도세로 돌아서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2148억원과 157억원을 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매수세를 유지해 2420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금속(0.62%), 운수장비(0.53%), 기계(0.27%), 운수창고(0.19%)는 오른 반면, 건설(-1.95%), 증권(-1.70%), 통신(-1.32%), 유통(-1.2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을 보면, 삼성전자(-0.24%), 한국전력(-0.67%), 신한지주(-0.23%), KB금융(-1.12%), LG화학(-0.41%) 등은 내린 반면, 포스코(0.93%), 현대차(0.86%), 하이닉스(2.78%), LG디스플레이(0.78%) 등은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0개 종목 포함 256개 종목이 상승했고, 2개 종목 포함 543개 종목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3억3336만주, 거래대금은 4조398억원이다.
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12xworld@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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