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항공인이 첨단 항공기술을 배우러 우리나라를 찾는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약 50명의 아프리카지역 항공산업 종사자를 우리나라로 초청해 9개 과정의 첨단 항공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총 4개 과정에 27명이 참가했으며 올해는 약 2배 정도 규모가 증가했다.
우리나라는 정보기술(IT)과 항공기술이 결합된 첨단 항공항행시스템과 공항건설, 공항운영 등 분야에서 선진국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항공기 자동착륙유도장치(ILS) 등의 항행시스템은 이미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수출까지 하고 있다.
국토부는 아프리카 출신 항공종사자들에 국산장비를 활용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우리나라 항공장비의 우수성을 알리고 운영기법 등을 전수해 자연스럽게 수출 확대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또 우리나라의 첨단 항공기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선진국을 대상으로 한 유상 국제교육과정을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