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서 TV를 이용해 서울시내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교통정보 서비스가 시작된다.
30일 방송통신위원회 및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시설공단과 인터넷TV(IPTV) 3사가 교통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약 체결 이후 공급시스템 구축 및 장비개발을 추진해 31일 KT를 시작으로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SK브로드밴드와 통합LG텔레콤도 오는 5월 중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업계는 이번 IPTV의 교통정보 서비스 제공에 이어 디지털케이블TV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현재 관련 협회 및 디지털케이블TV 사업자와 논의 중에 있다.
교통정보 서비스 내용은 내부순환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경부고속도로, 남산 1·2·3호 터널 등의 144개 CCTV 영상정보와 구간별 소통정보, 사고·공사 및 돌발상황정보, 경로검색, 기상정보 등이다.
서비스가 개시되면 안방의 TV에서 언제든지 교통정보를 선택해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어 출발전 TV를 통해 목적지까지의 교통상황을 확인하고 막히지 않는 경로를 선택, 통행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방통위는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교통량의 분산, 차량운행시간 단축 등 도로운영 효율성 향상과 이를 통한 국민들의 생활편익을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