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백화점에 이어 편의점에서도 우리 국산막걸리를 쉽게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막걸리 전문 제조업체인 우리술은 30일부터 일본내 매출액 1위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500개 점포에서 쌀막걸리, 배막걸리 등 2종류의 막걸리를 판매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적인 유명 브랜드를 중심으로 타 유통채널에 비해 한정된 공간만을 제공하는 일본 편의점이 우리 막걸리의 상품성을 인정한 것으로 업계 최초의 사례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앞서 우리술은 지난해 초 일본 대형마트의 하나인 까르푸와 주류 전문슈퍼체인을 시작으로 판매망을 넓혀왔으며 지난해 말부터는 일본내 매출액 1위~4위 백화점에도 막걸리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우리술은 이번 일본 편의점 입점을 통해 새로운 유통경로를 확보함으로써 한류와 더불어 일본에서 불고 있는 막걸리 열풍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술 박성기 대표이사는 "일본 편의점 진출을 통해 국내에서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은 막걸리가 일본을 넘어 전 세계인들이 즐겨 마시는 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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