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보험협회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조기 화재안전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소방방재청과 함께 '제10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학급 단위로 참가 가능하며, 학생수가 25명 미만인 경우 4~6학년을 합쳐서 신청할 수도 있다.
참가를 원하는 교사 및 학생들은 다음 달 9일까지 참가신청서를 메일 및 팩스를 통해 해당 지역의 소방본부, 소방서 또는 화재보험협회 지부로 보내면 된다.
참가 학생 전원은 화재 및 재난 안전과 예방에 관한 학습용 만화교재 2권으로 1개월 동안 학습한 후 2차에 걸친 평가시험을 치른다. 수상 학교는 오는 6월 11일 선정된다.
대상 1개 학급에는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2개 학급, 우수상 5개 학급에도 각각 80만원과 6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이번 행사부터 학부모의 화재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우리가정 화재안전 map'을 작성토록 할 계획이다. 이론적으로 익힌 지식을 실생활에 접목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 참가 학급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화재안전 체험 수기도 모집한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30만원, 우수상 1명에게는 20만원이 수여된다.
한편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는 지난 1997년 시작된 후 지난해 9회 행사까지 2553개 학급, 8만650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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