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행사에서는 남경필 서울대 교수 등 토목기술발전에 기여한 24명이 국토해양부장관 표창을 받고 한진중공업(시공)·제일엔지니어링(설계)·한국에이비엠건설(자재) 등 3개사가 토목대상을 수상한다.
삼성물산이 시공한 '인천대교'와 서초구청의 '누에다리'는 각각 <올해의 토목구조물> 대상과 금상을 받는다.
행사는 기념식, 미래정책 토론회, 참여 한마당, 축하 리셉션 등의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올해에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생활속의 토목공학 재발견'을 주제로 한 UCC 경진대회도 신설됐다.
한편 대한토목학회는 전경수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를 지난 26일 제42대 대한토목학회 회장으로 선임했다.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전 회장은,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공학박사를 받은 후 뉴욕주립대 조교수를 거쳐 1992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 회장은 '자연과 함께 미래로, 푸른 토목의 시대'란 새 슬로건을 내걸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토목기술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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