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입지·쾌적성' 3박자가 맞아 떨어지면서 지난해 1순위 전평형 마감을 기록할 정도로 분양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별내지구.
내달부터 한화건설을 비롯해 신안, 우미건설 등이 분양을 재개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별내지구는 직선거리로 서울 시청까지 15km, 강남까지 20km로 서울 도심권 진출이 편리하며 불암산과 수락산을 끼고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춘 것이 강점이다. 교통환경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는 서울까지 접근하기 위해서는 서울지하철4호선 당고개역을 이용해 시내버스를 이용해야 하지만 2011년 경춘선 복선화 별내역이 들어설 예정이며, 2018년에는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선이 별내지구까지 들어와 강남, 강동 진출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부터 한화건설 신안 우미건설 등이 상반기에만 총 3650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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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내 한화 꿈에그린 조감도 |
한화건설은 4월 초 남양주시 별내면 별내지구 A19블록 '별내 한화 꿈에그린'아파트 729가구를 분양한다. 별내 한화 꿈에그린은 85㎡이하(구 33~34평형)로 구성됐으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별내 한화 꿈에그린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서울시 노원구와 맞닿아 있으며 중심상업지구 및 별내역 전철 예정지와 근접해 있어 별내지구 내의 황금입지로 꼽히고 있다.
전세대 남향 및 남동향 배치로 우수한 일조권을 확보했으며 주차장은 모두 지하화했다. 대지의 레벨을 활용한 주생활가로(Vally Way)를 구성해 갤러리형 커뮤니티와 공원 및 친수공간의 접근성을 극대화했다. 또 10Cm 넓은 주차장이 아닌 20Cm 넓은 '광폭 주차장(2.5mX5m 이상)'을 86% 이상 배치해 주차의 편의성을 높인 점도 주목할 만하다.
친환경(Eco-friendly)단지라는 점도 눈여겨 봐야할 부분이다. 정부에서 지정한 '친환경 주택성능평가 인증' 아파트로 기존 아파트에 비해 에너지 저감효과를 누릴 수 있다.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고 공용부 전력으로 사용함으로써 관리비를 절감하며, 우수저류조를 활용하여 빗물의 재활용을 유도하는 물순환 기능을 갖췄다.
바람길을 고려한 주동배치로 단지 내의 냉방부하를 줄이도록 설계되었으며, 쓰레기 자동집하 시스템이 적용된다. 세대별 실내환기 시스템을 적용하여 별내의 신선한 외부공기가 실내에 순환되도록 했다.
또한 단지와 연결되는 보행자전용도로를 통해 신설예정인 초등학교 및 중학교와 바로 이어져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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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내지구 신안 인스빌 조감도 |
4월 중 신안그룹 건설부문도 별내지구 A16-1블록 '신안 인스빌' 87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2개 타입으로 구성됐으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신안 인스빌은 별내지구 내에서도 별내역세권 중심상업지구에 속해 입지가 좋은 편이다. 단지 주변에 불암천·태릉CC·불암산 등이 있어 주변환경이 쾌적하다. 초·중교, 중앙도서관 등이 가까워 교육여건도 좋다.
김주철 닥터아파트 팀장은 "별내지구는 지구 중심을 통과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비롯해 국도 4개선을 통한 서울 강남권 및 경기 남·북부로의 이동이 수월하다"며 "또 2011년 경춘선 복선전철 별내역이 개통 예정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으로 메리트를 갖춘 곳"이라고 말했다.
한편 별내지구는 편리한 교통에 쾌적한 자연환경이 더해진 동북부 최대 미니신도시급 주거단지로 개발되어 수도권 동북부의 판교라고도 불리고 있다. 국민임대 1만500여가구 등 총 2만4137가구가 건립되며 7만3000명을 수용하게 된다. 2011년 말부터 입주가 이뤄지게 되며 지구 내에는 유치원 3곳, 초등학교 6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2곳 등이 들어서게 된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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