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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리처드 웨커 의장 연임(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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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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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이 리처드 웨커 이사회 의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또 사외이사에 박진근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와 김정수 중앙일보 경제전문기자를 재선임키로 의결했다.

외환은행은 30일 서울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4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의장 및 사외이사 연임안에 대해 이 같이 결정했다.

주총이 끝난 뒤 열린 이사회에서는 박진근 명예교수를 선임 사외이사로로 선임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웨커 이사회의장은 사외이사가 아닌 상임이사이기 때문에 사외이사 가운데서 선임이사를 뽑았다"고 설명했다.

외환은행은 또 부행장 및 본부장 등 29명의 임원에게 82만주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했다. 장명기 수석부행장에게는 17만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하고 김한조 본부장에게 2만주를 배정했다.

지난해 8월 이사회 결의 부여분 47만주의 행사가격은 1만900원이고, 지난 10일 이사회 결의 부여분 35만주의 행사가격은 1만3200원이다.

주총에서는 또 주당 510원씩 총 3289억원의 현금배당이 확정됐다.

웨커 의장은 최근 금융감독원이 외환은행 해외지점의 횡령사건과 관련해 '기관경고' 조치를 내린데 대해 "깊은 유감을 갖고 있다"라며 "엄격한 내부통제와 윤리경영을 실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은 주총 인사말에서 "올해는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양질의 신규고객 확보에 중점을 두겠다"며 "소매 부분 잠재역량 끌어올릴 것"이라고 올해 경영 전략을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소매금융ㆍ프라이빗뱅크(PB)ㆍ신용카드 등 그동안 외환은행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분야를 거론했다.

이어 "올해 최소 10%의 자기자본이익률을 달성하고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당기순익 8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완만한 여신 성장과 순이자마진 상승, 수수료 실적 반전, 대손충당금 비용 감소에 힘입어 정상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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