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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기업, 광주 태전동 아파트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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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3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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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기업 효성과 함께 738억짜리

진흥기업(대표 이종수 부회장)은 지난 29일 모기업인 효성과 50 대 50 지분으로 IH주택건설이 시행하는 광주 태전동 아파트 신축사업을 공동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총 공사금액은 738억7132만2000원이다.

지하2층~지상20층 8개동으로 구성된 광주 태전동 아파트는 전용면적 84㎡(공급면적 111㎡) 178가구, 125㎡(공급면적 155㎡) 239가구 두 가지 타입에 총 417가구다.

진흥기업은 이번 태전동 아파트 사업 수주를 계기로 활발한 사업 추진을 재개할 예정이다. 지난 2007년 '더 루벤스'라는 신규 브랜드를 런칭했으나 이후 효성그룹 편입,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민간주택 사업을 진행하지 못했다.

이종수 부회장은 이날 개최된 제5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그동안 가지고 있던 부실을 정리하고 클린 컴패니로 거듭나기 위해 향후 대외 영업력 강화, 회사 경쟁력 강화, 신시장 개척 등을 통해 회사를 정상화 하겠다"고 임직원들에게 약속했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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