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2인 대표이사 체제로 바뀐다.
금호석유화학은 3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기존 박찬구, 박삼구, 기옥 3인대표체제에서 박찬구, 이서형 2인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이사회에 앞서 열린 주주총회에서는 이서형 전 금호산업 사장, 김성채 금호석화 부사장을 신규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또 기존의 사외이사진 4명 가운데 1명이 퇴임하고 반기로 전 한국인프라자산운용 대표이사와 이준보 법무법인 양헌 대표변호사가 새로 선임됐다. 민승기 전 경남 경찰청장은 감사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이날 8개월 만에 공식적인 자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사회를 마치고 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잘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표시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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