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삼성전자 삼성디지털이미징 M&A 승인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30일 삼성전자의 삼성디지털이미징 인수합병(M&A)을 승인했다.

삼성디지털이미징은 삼성테크윈에서 분사한 업체로 디지털카메라를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이사회에서 삼성디지털이미징 인수ㆍ합병을 결정했으며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를 승인했다. 이로써 삼성디지털이미징은 다음달 1일자로 삼성전자에 합병된다.

집행위는 삼성전자가 삼성디지털이미징을 인수합병하더라도 EU 27개 회원국과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로 이뤄진 유럽경제지역(EEA) 내 관련 산업의 경쟁구도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판단, 이를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집행위는 양사 합병은 삼성전자의 D램 메모리칩, 플래시 메모리와 삼성디지털이미징의 디지털카메라 사이에 구조적인 수직계열화를 야기할 따름으로 이를 승인하지 않을 이유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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