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당정간의 긴밀한 협조 요청"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2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청와대 조찬 회동에서 포괄적 부분에 대한 '당정간의 긴밀한 협조'를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 정미경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과 정 대표간의 단독회동이 있었다"며 "약 30분 정도 회동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정 대표 단독 회동에서 "이번주 일요일(4일) 정도에 백령도를 직접 방문하겠다"며 "천안함 사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며 정 대변인이 전했다.

또한 정 대표는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 강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건의했고, 이에 이 대통령은 "적극 검토하고 협의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대통령은 "천안함 사건은 국가적 재난이므로 여야를 떠나서 초당적 협력을 해야한다"며 "성숙한 국가로서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기 전에 미리 예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북한과 국제사회가 보기 때문에 이런 일을 계기로 차분히 원인을 조사하고 국가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4월 국회에서 (천안함) 문제가 안보적 차원이기 때문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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