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회사채 발행 5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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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0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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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일반 회사채 발행액이 전년동기대비 50% 가까이 줄었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은 1분기 일반 회사채 발행 규모에 대해 165개사가 13조5217억원어치를 발행해 전년동기 26조5062억원보다 49% 감소했다고 밝혔다.

1분기 일반 회사채는 총발행액과 총상환액을 비교한 결과 지난해 4분기 순발행에 이어 3조4682억원 순발행을 기록했다.

올해 3월 총발행액과 총상환액은 7098억원의 순발행을 기록해 2008년 11월 이후 1년 5개월 연속 순발행을 보였다. 이는 기업자금경색으로 일반회사채 발행이 많았던 지난해 3월 7조9506억원 순발행과 비교하면 91% 감소한 수치다.

회사채별 발행 규모는 △무보증사채 11조5260억원 △자산유동화채 1조2633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3879억원 △옵션부사채 2046억원 △전환사채 1091억원 △담보부사채 20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발행 목적은 △운영자금 6조528억원 △차환자금 6조93억원 △시설자금 8915억원 △기타 2508억원 순이다.

회사별로는 케이티와 롯데쇼핑이 각각 6000억원씩으로 가장 많았고 GS칼텍스(4300억원), 동국제강(3500억원)ㆍ현대제철(3500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jjs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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