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타스틴OD는 물 없이 입 안에서 신속하게 녹는 OD(Oral Disintegrating)정으로 개발된 개량신약으로 알약을 삼키기 힘든 어린이나 노인환자 등도 쉽게 복용할 수 있다.
또 안정성이 우수한 칼슘을 부가염으로 선택해 빛이나 습기 등에 의해 발생하는 제품의 성상 변화를 최소화했다.
주성분인 베포타스틴은 다른 항히스타민제에 비해 약효발현 시간이 15분으로 매우 신속하고 약물복용에 따른 졸음현상이 획기적으로 줄었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한 개량 및 제법 기술을 통해 이 제품의 국산화에 성공해 기존 약값 보다 20%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며 보험약값은 1정당 220원, 1일 1정씩 2회 복용하면 된다. 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 만성 두드러기, 피부질환에 수반된 소양증(습진·피부염, 피부소양증, 양진) 등에 효과가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포타스틴OD는 물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복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자체 기술로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인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포타스틴은 연간 900억원(IMS 기준) 규모인 항히스타민제 시장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동아제약 '타리온'이 관련 시장을 독점해오고 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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