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가 춘곤증 예방에 효과가 있는 봄나물과 제철 과일 등 신선 먹거리를 재료로 만든 신 메뉴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우육회전문점 유케포차는 달래·냉이육회, 깻잎알쌈육회 등 봄나물을 이용한 신 메뉴로 입맛을 돋우고 있다.
달래는 비타민C가 풍부해 춘곤증과 식욕부진에 안성맞춤이다. 상큼한 깻잎과 새콤한 초고추장 양념이 어우러진 깻잎알쌈의 신맛은 졸음을 쫓고 입맛까지 되살린다.
이탈리안 샐러드바·그릴 레스토랑 엘레나 가든은 봄나물로 만든 달래 치킨 샐러드를 출시했다.
달래와 치킨에 오렌지 드레싱을 곁들인 이 샐러드는 달래의 톡 쏘는 맛이 일품이다. 유채 만다린&게살 샐러드와 토마토 시금치&호두 샐러드도 제철을 맞는 유채와 게살을 유자 드레싱으로 버무려 상큼함을 강조했다.
기능성 과일음료 브랜드 스무디킹은 싱싱한 국내산 고랭지 딸기로 만든 딸기 타르트를 출시했다.
타르트는 밀가루와 버터를 섞어서 만든 반죽 위에 과일이나 채소를 얹어 만든 프랑스식 파이로 바삭하고 부드러운 패스트리 위에 과일 중 비타민 C 함량이 가장 높은 신선한 제철 딸기를 얹어 만들었다.
유케포차 관계자는 “날씨가 조금씩 풀리면서 외식업체들이 춘곤증을 예방할 수 있는 신메뉴를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며 “잃었던 입맛을 되찾고 졸음도 쫓으면서 영양보충을 통해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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