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녹색성장 정책 평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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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0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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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환경계획(UNEP)은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30차 국제영향평가학회(IAIA) 총회에서 한국의 녹색성장에 대한 평가의 자리가 마련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980년 설립된 IAIA는 미국에 사무국을 두고 있으며 현재 123개국 2,500명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는 국제적 환경 학술단체로, 지난 2007년에는 한국에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IAIA 총회는 환경정책에 대해 12개 분과로 나뉘어 현재의 여건과 영향, 향후과제, 잠재적 편익 등의 포럼과 더불어 600여편의 논문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올해 UN이 정한 '생물다양성의 해'를 기념해 생물다양성과 영향평가, 건강영향평가 적용방안, 생물다양성 지구정보 활용 등 60편의 특별 발표도 예정돼 있다.

특히 “녹색경제체제로의 전환과 영향평가의 역할”이라는 주제 하에서 한국환경영향평가학회장과 IAPA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명진 국립환경과학원 생태평가 과장이 '한국의 녹색성장과 영향평가'를 테마로 한국특별 세션을 주관한다.

세션에서는 '한국의 녹색성장평가' '지방자치단체 녹색성장 역할' '국가환경시료은행을 이용한 생태평가'등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또 한국의 종분포 모델링, 나노물질의 위해성관리 등의 한국발표와 미국의 울프 교수의 한국의 녹색성장평가, 베트남 레 당 호안 박사의 녹색성장의 한-베트남 협력 등을 주제로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아주경제 김종원 기자 jjo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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