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철 사장 “푸조 3008, 월 100대 이상 판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4-05 21:1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입소문만으로 100대 사전 예약

   
 
 지난 2월 초 성수동 사옥 오픈 행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송승철 한불모터스 사장 모습. 그는 이 자리에서 '올해가 공격경영의 원년'이라며 연 판매 목표를 2500대로 잡았다. (사진제공=한불모터스)
“푸조 3008을 매월 100대 이상 판매할 계획입니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사장이 5일 오전 서울 성수동 한불모터스 사옥 1층에서 열린 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3008 출시행사에서 판매 목표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푸조의 한국 공식수입사인 한불모터스는 앞서 올해를 공격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연간 판매 목표를 수입차 톱10 수준인 2500대로 잡은 바 있다.

회사는 그 중 3008은 상반기 주력 모델로 꼽고 있다. 푸조의 올 누적 판매 대수는 336대로 그중 지난 3월 판매량이 150대로 남은 9개월 동안 3008을 포함 매월 230대를 판매해야 목표 판매 대수에 근접할 수 있다.

송 사장은 “3008은 푸조의 첫 SUV 모델로 지난해 하반기 유럽에 출시돼 호평을 받는 중”이라며 “국내에는 먼저 초기 물량 200대를 들여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008은 MCP 디젤 엔진 탑재로 ℓ당 19.5㎞의 높은 연비와 1500㏄의 낮은 배기량에도 2500㏄ 가솔린 엔진 이상의 가속력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또 푸조 특유의 디젤 엔진인 MCP가 불편할 수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결코 그렇지 않다”며 “2~3일만 타 보면 금방 익숙해지는 게 MCP 엔진”이라고 밝혔다.

송 사장은 경쟁 모델을 묻자 “차급은 다르지만 혼다 CR-V 같은 모델과 비교해도 순간 가속력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오는 6월에는 2000㏄ 모델도 출시할 것”이라며 “가격은 4000만원 정도는 되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출시한 3008 모델의 가격은 3750만원(내비게이션 탑재 기준)이다.

한편 사전 계약 대수를 묻는 질문에 대해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3008은 사전 예약을 별도로 공지하진 않았지만, 입소문만으로도 약 100대가 예약됐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