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캠리 등 국내 도요타 1만3천여대 리콜

국내서도 도요타 자동차가 대량으로 리콜된다. 렉서스ES350·캠리·캠리하이브리드 3차종 1만2984대다.

국토해양부는 6일 국내에서 판매된 도요타 자동차에 대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연구소의 조사결과, 차량에 문제점이 발견돼 오는 19일부터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 이유는 차량 내부 바닥에 깔린 매트 때문이다. 매트가 밀려 올라가 가속페달을 계속 누를 수 있다. 다만 지난 1월 말 이후 생산된 차량에서는 이 같은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한국도요타자동차는 바닥 및 가속페달을 교체하고 구형 매트를 공급한 초기 수입 차량에 신형 매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브레이크를 밟으면 가속페달이 작동하지 않는 제동장치인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시스템(BOS)도 오는 9월경 개발해 보급키로 했다.

국토부는 또 미국·캐나다 등에서 이삿짐 또는 병행수입으로 국내에 반입된 10차종 635대도 이번에 함께 리콜한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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