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자이스, 세계 최초 근시 완화 안경렌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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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0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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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자이스비전 코리아는 어린이 근시진행을 완화시키는 안경렌즈 '마이오비전(Myovision)'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칼자이스비전 코리아에 따르면 이 안경렌즈는 오는 8일까지 삼성역 COEX(코엑스) 열리는 제6회 대한민국안경대전을 통해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인다.

마이오비전 렌즈는 칼자이스비전과 호주정부의 안 연구소가 10년간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국제특허를 받은 주변시 관리기술(Peripheral Vision Management)을 적용해 근시진행을 평균 30% 완화시킨 최초의 단초점 렌즈다. 주변시 관리 기술은 근시의 60%가 유전적인 눈의 길어짐 현상으로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해 비정상적인 눈의 성장을 억제하고 근시 진행을 더디게 하는 새로운 기술이다.

특히 호주 검안분야 전문가인 브라이언 홀든교수가 중국 종산안과병원에서 부모 중 한 명 이상 근시가 있는 근시아동 210명을 대상으로 12개월간 임상 시험을 진행한 결과 근시진행을 평균 30% 완화시킨다는 효과를 얻은 바 있다.

칼자이스비전 코리아 알렉산드르 니콜라스 몬타그 대표는 "근시는 환경적, 유전적 요인에 의해 흔히 발생하는 질병이며 근시가 한번 발생하면 18세까지 꾸준히 진행된다"며 "마이오비전은 6세~12세 어린이들의 근시진행을 억제시키는 만큼 성장기 어린이들의 근시진행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칼자이스비전은 한국을 시작으로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순으로 마이오비전 렌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마이오비전 렌즈는 일반 안경점을 통해 구입 가능하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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