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미쓰비시 서울 강남전시장에서 공개된 뉴 아웃랜더 |
미쓰비시모터스의 국내 공식수입사 MMSK가 7일 서울 강남전시장에서 가격은 낮추고 안정성은 높인 ‘뉴 아웃랜더’ 페이스리프트(facelift) 모델<사진>을 출시했다.
뉴 아웃랜더의 가장 큰 특징은 차량 상단에 경량 알루미늄 루프가 적용된 점. 전고가 높은 SUV 차량의 불안한 움직임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차량의 콘셉트 역시 ‘흔들림 없는 SUV’다.
회사 관계자는 “알루미늄 루프 적용으로 무게가 5㎏ 줄어 무게중심이 낮아졌다”며 “그만큼 흔들림이 적다”고 설명했다. 루프 무게 5㎏가 줄면 전고가 약 70㎜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그 밖에 자사의 중형 세단 랜서 에볼루션에도 적용된 랠리 테크놀로지, 제트파이터 라디에이터 그릴, 턴시그널 램프 아웃사이드미러, 실버 루프레일 등이 추가됐다.
또 기존 3.0 모델에 2.4 모델도 추가됐다. 가격은 3.0 모델이 4090만원, 2.4 모델이 3690만원으로 전 모델에 비해 10% 가까이 낮아졌다.
최종열 MMSK 대표이사는 ”뉴아웃랜더의 가격포지셔닝을 새롭게 해 미쓰비시모터스의 재도약을 이루고자 한다”며 ”상품 리뉴얼과 판매망 확충으로 톱10 수입차브랜드이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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