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원 기자)
부산시와 한국거래소(KRX)는 부산시청에서 탄소배출권거래소 부산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본사를 부산에 둔 상황에서 탄소배출권거래소를 유치하면 부산이 명실상부한 파생상품 특화 금융중심지로 올라서고, 동북아 탄소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탄소배출권거래소가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산시는 거래소 설립 및 유치를 위한 행정지원을 담당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경제ㆍ금융계, 학계, 시민단체 등 탄소배출권거래소 부산유치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10월 탄소배출권거래소 부산유치위원회를 발족한 바 있다.
아주경제 김종원 기자 jjo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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