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家 3세들 상무보 승진…후계 작업 '가속화'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금호가(家) 3세 박철완, 박준경씨가 최근 금호석유화학의 상무보로 승진했다.

박철완씨는 고(故) 박정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아들이며 박준경씨는 이번에 경영에 복귀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아들이다.

이 두 사람은 지난달 초에 각각 금호타이어와 그룹 전략경영본부에서 금호석화로 자리를 옮겼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채권단과 합의 하에 승진인사를 진행했다"면서 "구체적인 직무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준경 상무보는 미국계 기업에서 일을 하다 2007년 말 금호타이어 차장으로 입사, 2008년 말 부장으로 승진했다.

박철완 상무보는 2003년에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6년 아시아나항공 과장으로 입사했다. 지난해 8월 아시아나항공 전략팀 부장에서 그룹 전략경영본부 내 전략기획부문 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 명예회장의 아들인 박세창 상무는 2005년 금호타이어에 부장으로 입사해 1년 만에 상무보로 승진한데 이어 최근에는 금호타이어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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