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풀HD 웹캠용 이미지센서 출시

삼성전자 웹캠용 고화질 이미지센서.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흐릿했던 웹캠이 더욱 또렷해진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유지할 수 있게됐다.

삼성전자는 8일 풀HD와 HD를 각각 지원하는 웹캠용 고화질 이미지센서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들은 각각 210만 화소(풀HD급)와 130만 화소(HD급)를 지원한다. 초당 30프레임 촬영이 가능해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고, 화상통화에 이용되는 VGA 해상도에서도 고품질의 영상을 제공한다.

여기에 1.75㎛ 픽셀을 사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특히 210만 화소 이미지 센서는 15cm 정도의 근거리에서도 바코드 및 명함 등을 선명하게 인식할 수 있다.

아울러 각각 3.5mm(130만 화소), 4.5mm(210만 화소) 두께의 카메라 모듈 제작이 가능해 사이즈 경쟁력도 갖췄다.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이도준 상무는 "최근 노트북에 카메라 장착률이 70%에 달하고 멀티미디어 활용도가 증가하면서 고화질의 웹캠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이번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이 HD급 이상의 선명한 고화질 화상 촬영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향후 이미지센서 라인업을 확대해 노트북, 외장형 PC 카메라 뿐 아니라 디지털 캠코더와 게임기기 등으로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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