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박찬호(뉴욕 양키스)가 두 번째 등판에서 3이닝 무실점을 기록, 시즌 첫 승을 눈 앞에 두게 됐다.
이후 박찬호는 첫 타자 마르코 스쿠타로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자코비 엘스버리 역시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후 마지막 타자는 시즌 첫 경기에서 홈런을 허용한 더스틴 페드로이아. 박찬호 단 3개의 공만에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했다.
박찬호는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빅터 마르티네스를 2루수 땅볼, 케빈 유킬리스를 중견수 플라이, 데이빗 오티스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진 9회에서도 박찬호는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첫 타자는 LA 다저스 시절 한솥밥을 먹은 바 있는 애드리안 벨트레. 박찬호는 벨트레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후속타자 J.D. 드류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찬호는 제임스 카메론과 스쿠타로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한편 10회 초 현재 양키스의 선두타자 커티슨 그랜더슨이 상대 마무리 투수 조나단 파펠본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만약 양키스가 10회 말을 잘 마무리 한다면 박찬호는 시즌 첫 승을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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