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8일 공기 1CC당 1백만개 이하 수준의 농도에서는 나노입자가 노출돼도 인체에 무해하다는 연구결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평가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연구사업은 은나노를 다루는 작업장이나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나노입자를 마실 때 안전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됐다"며 "인체에 안전한 농도 기준치를 세계 처음으로 제시함으로써 국내 은나노 안전성 평가기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노물질안전성 평가기술 확보는 향후 나노기술이 많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식품, 의약품, 화장품 및 의료기기 등의 안전관리에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평가원은 지난 2007년 부터 15억의 예산을 책정받아 나노불질의 독성평가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나노물질독성기반연구사업을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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