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아직 사업 단절아니다"…진의 파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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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08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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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북한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이 남한 당국의 자산을 동결하고 관리 인원을 추방한다는 조선중앙통신의 보도와 관련, 현대아산은 "우리와의 사업 단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8일 밝혔다.

현대아산 고위 관계자는 "보도대로라면 현대아산의 자산을 동결한다는 내용은 없다"며 "이산가족면회소와 한국관광공사 소유의 문화회관과 온천장, 면세점 등 당국의 자산이 거론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북한의 진의를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아산은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금강산 관광사업 합의'를 통해 지난 2002년부터 2052년까지 금강산 관광과 토지 이용에 관한 독점적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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