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역~서울역~송도 광역급행철도 GTX '속도 낸다'

  • 서울시·경기도·인천시, '수도권 광역 인프라 기획단' 가동

 
 


















 
 
▲ '경인Express' 개념도 및 단면도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는 광명역~서울역 간의 KTX 노선 지하화사업과 경기도의 송도~서울역 GTX 노선을 통합·조정, '경인Express'라는 광역급행철도노선을 건설키로 했다.

또 제1경인고속도로(서인천IC~신월IC, 13.7km)와 제물포로(신월IC~여의도, 9.7km) 지하화사업도 서둘러 추진키로 했다.

서울시는 수도권의 광역화에 대비, 경기도·인천시와 함께  '수도권 광역인프라 기획단'을 설치하고 주요 광역 교통망을 조기 확충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극심한 혼잡과 1시간에 달하는 출퇴근 시간 단축을 위해 '경인Express'라는 이름 하에 급행노선을 신설한다. 이는 광명역~서울역 간의 KTX 노선 지하화사업 및 경기도의 송도~부평~서울역 GTX 노선 제안 등 기존 구상을 통합·조정해 합리적 대안을 모색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급행노선이 본격 운영되면, 현재 1시간 이상 소요되는 출퇴근 시간은 30분 정도로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지상철도로 인한 지역 간 단절과 소음문제 해소 등을 위해 기존 경인선 철도는 지하화하는 구상도 진행한다. 기존철도의 지하화는 3개 시·도가 지상 구간의 개발 및 공원화 등 도시계획사업을 통해 낙후된 지역개발과 재원확보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하였다.

현재 타당성·적격성 조사를 완료하고 이후의 절차를 추진 중인 제1경인고속도로 및 제물포로 지하화 또한 '수도권 광역인프라 기획단'을 통해 추진한다. 시는 시가화된 지역을 고속도로 및 간선도로 등이 양분하고 있어 지역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인식을 갖고, 양 도로의 지하화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3개 시·도간 협력할 방침이다.

   
 
▲ 경인고속도로·제물포로 지하화 계획

신용목 서울시 교통정책담당관은 "앞으로 경인Express 등 경인지역 인프라 확대 방안은 3개 시·도가 합의하여 구성한 '수도권 광역인프라 기획단'에서 의견조율과 협의를 거쳐 공동구상안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함으로서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대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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