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실적 안정성 강화에 주목…메리츠證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2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단기 모멘텀보단 실적 안정성 강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적정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

문현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최근 환율하락과 패널가격 하락 가능성이라는 단기 모멘텀 약화에도 LG디스플레이는 코스피지수와 대형 IT주 대비 수익률이 웃돌고 있다"며 "이는 패널가격 하락이 일시적이고, 패널 수요 역시 기대 이상으로 좋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문 연구원은 "게다가현재 LG디스플레이는 밸류에이션도 대형 IT주나 해외 경쟁사 대비 30~40% 낮아 매력도가 높다"며 "특히 중국을 비롯한 신흥시장 비중확대로 분기별 패널가격과 실적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올해 LG디스플레이 연간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으로 2조3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올해 1분기 LG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6499억원으로 추정되지만 2분기 패널가격 하락과 P8E 가동에 따라 4000억 초반까지 이익이 하락한 이후에 3분기부터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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