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탱크' 최경주(40)가 마스터스 골프대회에서 아쉽게 공동4위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최경주는 12일(한국 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막을 내린 제74회 마스터즈대회 최종 라운드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며 11언더파 277타로 경기를 마감했다.
우즈와 함께 공동 3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최경주는 2번 홀(파5)서 버디를 낚아냈다. 이어 6번 홀(파3)과 8번 홀(파5)서 타수를 줄이면서 선두 추격에 나섰다.
이날 12번 홀까지 4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까지 올랐던 최경주는 13번과 14번홀에서 연속보기를 기록하며 아쉽게도 우승권에서 물러났다.
최경주는 15번 홀(파5)서 타수를 줄였지만 선두와 5타가 벌어진 상황이었다. 이후 최경주는 나머지 홀서 파세이브로 마무리하고 공동 4위로 모든 라운드를 마무리 했다.
5개월 만에 컴백무대를 가진 타이거 우즈는 이날 1라운드에 이어 한 라운드서 이글 2개를 잡아냈고 버디 4개를 추가했지만 최경주와 공동 4위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바람의 아들' 양용은(39)은 이날 2타를 줄이며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해 헌터 메이헌(29·미국)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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