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신세대 스타들과 '저도주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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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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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롯데주류가 인기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의 히로인 신세경과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를 모델로 새 광고를 연달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음주문화를 즐기는 젊은 층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주류는 최근 인기 급상승 중인 신세경을 내세워 '청하'의 새 광고를 런칭했다. 새 광고는 '좋은 술자리 문화 만들기'라는 슬로건 아래 술을 강요 받고, 주사를 들어주고, 술 마시면 돌변하는 사람이 있는 '불편한 술자리'에서 술을 청하로 바꾸니 즐겁고 깔끔한 술자리가 된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롯데주류는 청순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가진 신세경을 모델로 선정해 술자리를 즐기는 신세대들에게 남성 위주의 거친 술자리 문화에서 벗어나 부드럽고 순한 술로 건전한 음주문화를 즐기자고 제안한다.

이에 앞서 공개된 유이의 '처음처럼 쿨' 새 광고는 즐겁고 흥겹게 소주를 마실 수 있는 방법과 그 이유를 소개한다.

광고에서 유이는 러닝머신을 타면서 가벼워서 '오래 달릴 수 있다', 권투 글러브를 끼고 '한방에 안 간다' 등 이야기하는 식의 재미성을 가미한 중의적 표현으로 소주도 좀 더 즐겁게 마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 실제로 대학생들의 술자리에서 유행하는 동작들과 모델 유이의 개성과 섹시함을 흥겨운 댄스로 재구성해 술자리에서도 따라 할 수 있는 '쿨샷 댄스 2탄'도 함께 공개했다.

이와 함께 롯데주류는 지난달 저도주를 즐기는 젊은 소비자들을 위해 매실주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알코올도수를 10%로 낮추고 탄산을 첨가한 탄산 매실주 '설중매 스파클링'도 출시했다.

롯데주류는 이들 제품의 주 타켓이 20~30대의 젊은 층인 것을 감안해 이들의 유동인구가 많은 신촌, 강남, 홍대, 명동 등 젊은 소비층이 많이 찾는 지역과 대학가를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집중할 예정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최근 젊은 소비자들은 무조건 마시고 취하는 음주문화보다 다양한 주종의 술을 즐기며 부드럽고 재미가 있는 술자리를 원한다"며 "청하, 16.8도 소주, 탄산 매실주 등 부드럽고 다양한 제품과 건전 음주문화 캠페인 등을 앞세워 다가서는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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