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친환경 '버블 에코' 드럼세탁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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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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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감혜림 기자) 삼성전자가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춘 세탁기를 내놨다.  

삼성전자는 13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2010년형 드럼 세탁기 '버블 에코'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에는 거품 발생량을 2배로 늘린 파워 버블엔진이 적용돼 세탁시간과 전기사용량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

또한 △물없이 고온의 공기만으로 살균과 옷감 냄새 제거가 가능한 '에어살균', '에어탈취' 기능 △진동과 소음에 효과적인 볼밸런스 기술을 적용한 '이불털기'코스(16·17kg 제품) △19분이면 건조가 가능한 '셔츠 한 벌'코스, '소량건조 코스' 등이 추가됐다.

특히 등산복·스키복·골프웨어 등 아웃도어 의류를 방수 성능 저하없이 세탁할 수 있는 '버블 스포츠' 코스도 채용됐다. 이 세탁코스는 국내업계 최초로 한국의류시험연구원으로부터 '30회 세탁 후에도 방수 성능을 유지한다'는 아웃도어 케어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이 제품의 외관에는 LCD TV·에어컨 등에 사용되는 오가닉 크리스탈 재질을 사용, 깊이감 있는 3D 입체 문양을 표현했다. 세제함을 밀어서 여닫는 슬라이딩 세제함, 조그 다이얼, 풀터치 조작부 등은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했다.

박제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전무는 "혁신 기술은 물론 고객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해 다양한 의류와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똑똑한 세탁기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제품은 13Kg·16kg·17kg 등으로 총 11모델이다. 출고가는 각각 109만~154만원, 109만~129만원, 114만~159만원이다.

 kam8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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