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공작기계대전(SIMTOS)을 참관중인 인도 바이어들이 현대위아 산업용 로봇의 시연 장면을 바라보고 있다./현대위아 제공 |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현대위아가 오는 2012년 국내공작 기계 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달성을 목표로 공격적 마케팅에 돌입했다.
현대위아는 13일 오는 2012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해 세계 공작기계 10대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내용의 비전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현대위아는 지난해 말 공작기계연구소를 의왕으로 확대, 이전해 전문이력 양성과 연구장비 확충 등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고객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한 고부가·고정밀·멀티 기능을 갖춘 복합가공 기종의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파워트레인 설비 추가개발과 글로벌 시장 판매확대도 꾀한다.
현대위아는 이같은 비전을 알리고 마케팅 확대를 위해 오는 1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공작기계전(이하 '심토스')'에서 총 1800㎡의 전시장 200부스에 25기종을 출품한다. 참여 업체 중 최대 규모다.
현대위아는 자동차부품, IT·금형·항공 등 각 산업 전문분야의 차별화된 전시관을 운영하며 풍력, 태양광 발전부품 가공설비를 비롯해 그린산업 육성에 적합한 대형기종을 출품한다.
현대위아는 전시회 기간 동안 유럽·미국·중국 등 해외딜러들을 본사로 초청해 공작기계 생산현장을 직접 공개하며 신제품과 기술력을 적극 홍보하고 고객의 요구사항을 수렴하는 등 전략적 유대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기존 국내외 공작기계 전시회에서 공작기계만을 전시하던 틀에서 벗어나 산업용 로봇, 자동차산업 설비 등 FA(공장 자동화) 설비전시로 해당 업종 고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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