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글로벌 통합물류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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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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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대한통운은 업계 최초로 글로벌 통합물류시스템 구축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시아나IDT가 주관하고 한국IBM-LG CNS 컨소시엄이 협력사로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항만하역, 육상운송, 택배, 보관 등 여러 사업 분야들의 주문, 운영, 정산, 회계에 이르는 업무과정을 표준화하는 작업이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전 세계 어디서나 표준화된 절차에 따라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돼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 경영현황을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투명경영이 더욱 강화되며, 보다 치밀하게 글로벌 경영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원태 대한통운 사장은 “세계적 물류기업들은 이미 이러한 글로벌 통합물류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시스템 통합 프로젝트 착수는 물류정보기술 측면에서 세계 수준으로 도약한다는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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