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한미파슨스(대표 김종훈)는 리비아 벵가지(Banghazi)시 주택단지 조성사업에 1만 가구 건설사업관리(CM)을 추가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08년 1만 가구 및 도시기반시설 CM(건설사업관리) 용역 계약을 체결한 데 이은 것이다.
이번에 수주한 1만 가구 신축 프로젝트의 CM 용역비는 약 340억원, 용역기간은 46개월이다. 1차 1만 가구 및 도시기반시설조성과 2차 1만 가구를 합친 전체 사업의 총 건설공사비는 약 3조원, CM 용역비는 약 714억원에 달한다.
이로써 한미파슨스는 리비아에 진출한 세계 유수의 CM 전문회사들을 제치고 리비아 내 최대 CM 프로젝트 수행업체로 도약하게 됐다.
이 회사는 얼마 전 리비아 정부의 외국 CM·PM업체 평가에서 1위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는 곧 발주자인 리비아 정부가 한미파슨스의 CM 역량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전적으로 신뢰한다는 의미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한미파슨스는 이번 프로젝트 계약으로 동남아, 아프리카, 중동, 서남아시아, 동유럽, 미국 및 남아메리카 등 36개국 99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됐다.
jsy@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