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자동차 부두 전경/경기평택항만공사 제공 |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평택항으로 들어오는 수입자동차 처리 물량이 3월을 시작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13일 '수입자동차 임원진 초청 평택항 홍보 설명회'에서 지난 1분기 평택항의 수입자동차 처리량이 저년동기대비 168% 늘어난 1만248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평택항이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설명회에 참가한 임원진들은 평택국제자동차부두(PIRT)와 기아자동차부두를 견학하고 평택항 배후물류단지를 시찰했다.
윤효철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 부장은 "평택항은 항만 인근에 배후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앞으로 차량을 점검하고 보관하는 PDI센터를 갖추게 되면 고객들이 신속하게 차량을 출고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평택항의 현황 및 발전계획에 관한 서정호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의 프리젠테이션과 김학수 PIRT 사장의 부두시설 현황 및 장비·보안시설, 오퍼레이션 시스템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서 사장은 "평택항은 수도권의 관문에 위치해 있고 선박들이 상시 입출항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지난해 자동차 66만 여대를 처리하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머지않아 1위로 올라설 것이다"고 자신했다.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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