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충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스마트폰 '킨 원(KIN ONE)'과 '킨 투(KIN TWO)' 2종을 12일(현지시간) 선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스마트폰 '킨' |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MS의 새로운 스마트폰은 터치스크린에 슬라이드 방식으로 버라이즌와이어리스가 미국에서 오는 5월부터 시판한다. 또 하반기에는 보다폰이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지역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MS가 직접 운영체제(OS)와 온라인 서비스, 하드웨어를 설계했으며 샤프가 생산한 이 스마트폰은 젊은 층을 겨냥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특화시켰다.
따라서 마이스페이스나 트위터 등을 통해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으며 이미지를 쉽게 편집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하지만 MS는 이번 스마트폰에 지난 2월 선보인 차세대 모바일OS 윈도폰7을 탑재하지는 않았다.
업계에서는 MS가 서둘러 킨을 출시한 것에 대해 글로벌 모바일 시장 경쟁에서 더이상 뒤쳐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MS는 하반기 윈도폰7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모바일 시장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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