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R] 포스코, 타이녹스 인수여부 6월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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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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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포스코가 6월까지 타이녹스와의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인수를 포기한다.

최종태 포스코 사장(CFO)는 13일 여의도 한구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우리가 제시한 조건을 (타이녹스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포기할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태국 스테인리스스틸(STS) 업체인 타이녹스의 인수 시도하고 있지만 거듭되는 난항으로 마무리를 짓지 못 하고 있는 상태다.

타이녹스의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는 스테인리스와 열연재, 냉연재 모두 생산하고 있지만, 스테인리스 냉연생산이 미흡해 타이녹스 인수를 추진해왔다.

지난해 12월 22일 타이녹스 회장단이 포스코를 직접 방문해 협상을 벌이기도 했지만 인수를 확정짓지 못 했다. 그 뒤 별다른 성과없이 지지부진한 상태.

이에 대해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지난 1월 14일 열렸던 CEO포럼에서 "1월말까지 최종 타결을 보도록 추진하겠다"고 확신했지만 이후에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 했다.

이에 포스코는 6월 말까지 타이녹스와의 협상에 진전이 없다면 인수를 과감히 포기한다는 입장이다.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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