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모터쇼] 볼보, ‘안전의 대명사’ 진수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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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1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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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초 보행자 추돌감지 시스템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볼보자동차가 오는 23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리는 베이징모터쇼에서 ‘왜 볼보가 안전의 대명사인가’는 질문에 해답을 제시한다. 아울러 다이내믹한 성능과 친환경성을 갖춘 모델도 선보인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3일 ‘알아서 서는 차’ 뉴 S60과 양산형 전기차 뉴 볼보 C30 등 열흘 앞으로 다가온 베이징모터쇼에서 소개할 미래형 차량을 미리 소개했다.

   
 
 
가장 인상적인 모델은 세계 최초로 보행자 추돌 방지 시스템을 장착한 뉴 S60<사진>. 이 차량은 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 아우디 A4 등 콤팩트 세단을 겨냥해 볼보가 야심차개 개발한 모델이다.

이 차량은 두 번의 풀 체인지를 통해 역동적인 성능과 디자인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후면 램프까지 이어지는 C-필러는 슬림한 쿠펴형 루프 라인을 더욱 강조했다. 보닛 라인과 앞뒤가 돌출된 디자인도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인테리어도 대조, 재미, 자극을 키워드로 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철학으로 표현됐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역시 안전. 이 차량에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보행자 추돌방지 시스템이다. 이는 차량 추돌방지 시스템 ‘시티 세이프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이 차량은 최대 35㎞/h의 속도로 주행 중 보행자와의 추돌을 회피할 수 있으며 그 이상의 속도에서도 속도를 최대한 낮추게 된다.

성능은 최대 304 마력의 T6 터보엔진과 203 마력의 4기통 2.0ℓ GTDi 엔진 모델이 출시된다. 이후 1.6ℓ도 출시 예정이다. 국내에는 올 하반기 혹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

   
 
 
전기차 뉴 C30 BEV<사진>를 통해서는 친환경 기술의 집대성을 보여준다. 이 차량은 올 1월 미국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모델이다.

이번 모터쇼 주제는 ‘녹색 미래에 대한 자유로운 상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만큼 볼보에서 가장 주목받는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타 브랜드가 양산 단계 이전인 콘셉트 전기자동차를 선보이는 데 반해 이 차량은 대량생산 직전의 프로토 타입으로 곧바로 양산이 가능할 정도의 완성도를 갖췄다.

리튬-이온 배터리로 작동되며 일반 가정용 전원 소켓 또는 특수 가변 충전 장치로 충전이 가능하다.

배터리 완충까지 약 8시간이 소요되며, 완충시 최대 150㎞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최대 출력 111마력, 최고 시속 130㎞, 제로백 10.5초(시속 0→100㎞까지 걸리는 시간)의 성능까지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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