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서해 백령도 앞 바다에서 침몰한 '천안함' 실종사 7~8명이 피폭으로 산화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실종자 가족협의회 측은 14일 함미 이동 과정에서 수면위로 잠시 모습을 드러낸 절단면을 TV 보도를 보고 분석한 결과 기관조정실 과 가스 터빈실 등 절단면이 심하게 파괴됐다며 이 지점 전·후반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7~10명을 찾지 못할 수도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가족협의회 측은 이들이 유실되었을 가능성보다는 폭발 충격으로 산화해 전사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파괴 상태에 따라 산화 장병수가 10명 이상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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