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우리은행은 매각을 추진 중인 대우일렉트로닉스의 최종 우선협상 대상자로 아랍계 가전업체인 엔텍합그룹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채권단은 최종 우선협상대상자인 엔텍합그룹과 조속히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대우일렉트로닉스에 대한 상세실사를 거쳐 빠르면 오는 7월 말까지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채권단은 그동안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을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최종 협상과정에서 매각 대금과 조건에 대한 조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번번이 무산됐다.
한편 채권단은 차순위 협상 대상자로 일렉트로룩스를 선정했다.
ykkim@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